세종충남대병원, “비대면 원무 서비스 확대→환자 편의 증진”
세종충남대병원, “비대면 원무 서비스 확대→환자 편의 증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9.0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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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수납 시스템·챗봇·온라인 제증명 발급 서비스 확대 시행 중”

“비대면 원무 서비스 확대를 통해 환자 편의·고객 만족도를 높여, 환자 가치 중심의 병원으로 성장해 가겠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다양한 비대면 원무 서비스 시행을 통해 환자 편의 극대화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진료나 검사, 치료 이후 귀가 전 한 번만 수납하는 ‘한번 수납 시스템’이 본격화 됐다. 

이는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이 진료나 검사, 치료를 마친 뒤 원무 창구 또는 수납 키오스크에서 한 번만 수납하는 것이다. 환자나 보호자들의 높은 편의성이 기대된다. <사진>

기존에는 진료나 검사 전에 창구 방문 또는 키오스크에서 먼저 수납 절차를 거쳐야 했고, 대기시간도 만만치 않아 번거로움이 적지 않았지만 ‘한번 수납 시스템’은 이런 불편함을 환자 중심으로 개선한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수납 절차 없이 귀가해도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사용하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이후부터 진료비가 당일 또는 다음날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지난 2월부터는 한층 강화된 보안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바일 웹 또는 전자문서(PDF 파일) 내려받기 기능이 추가된 온라인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전자문서 형태의 제증명 서류를 프린터 출력만 가능했지만 환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내려받기 기능을 추가했고, PC에서만 이용 가능하던 것을 모바일 웹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다만, 의무기록 사본은 불가하며 각종 소견서나 진단서 재발급, 통원치료 및 입퇴원 확인서 등은 수수료가 부과된다.

또 지난해 8월부터는 홈페이지 등에 대화형 메신저인 ‘AI 챗봇’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병원은 전했다.

챗봇은 내원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병원 안내 뿐 아니라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돼 진료 예약과 변경 및 취소, 원무 서비스, 건강검진, FAQ 등 비대면으로 궁금한 정보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병원의 챗봇과 비교해 이용자들의 진입 경로를 확대했고, 별도의 기능 설치나 회원 가입 절차가 없는 간편함이 특징이며 365일, 24시간 대기시간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

권계철 원장은 “내원객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가치가 중심이 되는 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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