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운동장, 3일 오후 개장식서 여자프로축구 경기
세종시민운동장, 3일 오후 개장식서 여자프로축구 경기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9.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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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인조잔디 축구장 각 1면씩, 육상트랙·족구장 3면 설치
세종스포츠토토, 창녕WFC와 맞대결… 유니폼 전달 이벤트
청춘공원·도도리파크 등 연계해 스포츠·문화행사 개최 예고
조치원 시민운동장 개장식을 알리는 웹포스터 (사진=세종시)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 일원에 조성된 세종시민운동장이 오는 3일 오후 정식으로 개장한다.

시에 따르면 세종시민운동장은 부지면적이 10만900㎡ 넓이로, 주경기장에는 세종시 최초의 천연잔디 축구장 1면과 육상 트랙이 설치됐다. 보조경기장에는 인조잔디 축구장 1면과 족구장 3면이 설치됐다.

세종시민운동장은 청춘공원, 도도리파크, 시민체육관, 조치원복컴수영장 등과 연계해 각종 스포츠와 문화행사도 열 수 있어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 및 다양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장하는 세종시민운동장은 최근 급격한 인구 증가에 대비해 공공체육 기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형 운동장으로, 세종시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약 5년 7개월간 총 282억원을 투입, 조성 공사를 해 왔다.

세종시민운동장은 기본설계부터 전문가, 지역주민, 체육단체 등이 참여한 추진협의체 구성해 여러 차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수요자 중심의 시설 배치를 추진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세종시민운동장을 활용해 각종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하는 등 생활체육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민과 시민단체 및 체육단체장들의 축하 속에 지역 최대의 생활체육시설인 시민운동장 정식 개방을 기념하는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개장식 행사 후 오후 5시부터는 여자프로축구단 세종시 연고팀인 세종스포츠토토와 창녕WFC 축구경기가 진행된다. 경기에 앞서 세종스포츠토토 선수들의 사인볼, 유니폼 전달 및 치맥 무료제공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 일원에 조성된 세종시민운동장 항공사진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민운동장은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 및 문화행사 거점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스포츠와 문화행사를 즐기실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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