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길라잡이가 9월8일부터 10일까지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세종시 극단 길라잡이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가족극 <어떤 가족의 만찬>을 상연한다.
작년 9월 치매 아버지와 그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 <겨울 나그네-어느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선사한 극단 길라잡이는 올해도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전문예술 창작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가족극 <어떤 가족의 만찬>을 세종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본 연극은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 작품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결손가정의 소녀 가장이 가족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투쟁을 그렸다.
우리 공동체에서 소외된 삶을 비추어온 프로그램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동행>에 대한 오마주이다. 작품은 방송 현장에서 진행되는 다큐멘터리 표현양식을 도입함으로써 단순한 허구적 이야기에 감정이입만을 유도하지 않는다.
<어떤 가족의 만찬> 이야기는 현재 우리 공동체 어딘가에서 엄연히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라는 점을 이성적으로 직시하도록 한다. 최근 전통적인 가족의 해체 현상이 그리 낯선 일이 아니게 된 사회적 변화 속에서 <어떤 가족의 만찬>은 현재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가 화두를 던지면서, 미처 깨닫지 못한 가족의 소중함과 감사의 마음을 일깨워 줄 것이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비오케이아트센터와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서도 공연정보를 확인하고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극단 길라잡이'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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