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전동킥보드 등 1인 전동차(PM, 퍼스널모빌리티)의 올바른 주차문화 조성을 위해 엘지(LG)전자와 손을 잡고, 조치원읍과 행정중심복합도시 1~3생활권에 전용 무선충전 주차장 109곳을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전동킥보드 등 1인 전동차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수요가 매우 커졌지만, 불법주정차가 만연해지면서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한다는 지적도 많았다.

이에 세종시는 무분별한 1인 전동차 불법주차를 해결하기 위해 엘지전자와 1인 전동차 전용 무선충전 주차장 조성에 나섰다는 것. 

이번에 설치된 주차장은 행복도시 1~3생활권 107곳, 조치원읍 2곳 등 총 109곳으로, 이 곳에는 총 540대의 1인 전동차를 주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1인 전동차 이용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이 ‘플러스팟’ 앱을 설치하고 노상에 방치된 1인 전동차를 주차장으로 이동주차를 하면 일정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주변 편의점이나 커피전문점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데, 세종시는 이를 여민전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