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방송 만들겠습니다"
"신뢰받는 방송 만들겠습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2.03.30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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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윤기한 30일 개국하는 세종방송 사장

   윤기한 세종방송 사장은 "주민들과 밀착하면서 소통하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방송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가 생활신조로 삼는 ‘파사현정’(破邪顯正)처럼 주민들이 신뢰하고 애정을 보내줄 수 있는 그런 방송이 되었으면 합니다.”

30일 오후 5시부터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서창리에서 개국하는 세종방송 윤기한 사장은 지향점을 설명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하면서 주민들을 포용하며 제대로 보도하는 수준을 유지하게끔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11시 세종방송 사장실에서 만난 윤 사장은 충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33년간 재직하면서 KBS, MBC 등 대전지역 방송에 직접 출연을 하거나 MC를 맡으면서 방송과 가깝게 지냈다. 그게 세종방송 책임자로 자리에 앉게 된 계기가 되었다.

“전공을 하지 않았지만 방송과 관계된 일을 나름대로 많이 했습니다. 전문 방송인에 비할 바는 물론 아닙니다. 하지만 직접 진행을 담당하기도 했고 때로는 시청자를 대표한 심사위원, 또는 패널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IP TV 세종방송을 운영하는 건 주민들과 간격을 좁히면서 사랑받는 방송으로 자리 잡기 위한 것이라며 “세종시민들과 함께 하는 매체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이라는 명칭이 곧 세종대왕이 이미지를 그대로 옮겨온 것입니다. 저희 방송을 통해 여기에 소재한 기업이나 기관, 그리고 주민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소통’과 ‘협력’을 위해 전 직원과 더불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윤 사장은 “주민과 밀착된 방송으로 항상 여론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매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T와 협약식을 보도하는 세종방송 화면

그는 밀착형 방송 개념을 미국 유학 시 이웃집에서 아이 낳은 것까지 방송하는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작은 사건도 사실적으로 보도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그런 방송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방송은 현재 조성남 전 중도일보 주필의 ‘세종문화 탐방’ 코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세종시에 흩어져 있는 문화 유산을 언론인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세종 방송의 지향점과도 일치한다는 게 윤 사장의 설명이었다.

이날 오후 5시 개국 기념식에서 윤사장은 세종방송의 존재를 주민들에게 잘 인식시키는 방향으로 경영하겠다는 뜻을 천명할 예정이다. 세종방송은 인터넷 검색창에서 ‘한국 세종방송’, 또는 sejong tv’로 검색하면 시청이 가능하다. (윤기한 사장 연락처) 010-5406-2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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