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시 중 처음” 세종시, 농업인수당 60만원씩 지급 개시
“전국 광역시 중 처음” 세종시, 농업인수당 60만원씩 지급 개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8.20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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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농업인 3명 초청 여민전 카드 직접 전달
연 1회 60만원 지역화폐로 … 11월 말 지급 마감 예정
최민호 세종시장(가운데)이 지난 18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농업인수당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충식 세종시의회 의원, 청년농업인 김민석씨, 최 시장, 농업인 소무길씨, 여성농업인 육근옥씨, 이승원 세종시경제부시장.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전국의 광역시 중 최초로 농업인 수당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18일 시청 접견실에서 세종지역 농업인 3명을 초청해 농업인 수당을 직접 전달했다.

농업인 수당은 농촌 소멸을 방지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농가당 연 1회씩 60만원의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지급한다는 것.

지급 대상자는 전년도 국가공익직불금 수령자이면서 ▲3년 이상 계속 세종시 거주 ▲3년 이상 계속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자여야 하며, 농지 소재지가 세종시에 있어야 한다.

다만 행복도시 동지역 거주자와 읍면지역 거주자 간 지급 요건이 다르고, 체납자 및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부부의 경우 주소와 농업경영을 독립하더라도 1명에게만 지급된다고 강조했다.

이기풍 세종시 농업정책과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에게 이 수당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 수당은 9월 8일까지 전년도 국가공익직불금을 신청한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업인 수당을 접수한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는 검증을 거쳐 8월 말부터 본격 지급을 시작하고 오는 11월쯤 수당 지급을 마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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