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과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은 31일 오전 9시 세종시 장군면 용현리 고추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수해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로했다. <사진>
이날 직원과 회원 25명은 수해로 망가진 고추밭에 비닐을 걷어내고 고추 지지대를 고쳐주는 등 폭우 피해농가에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면서 나눔을 실천했다.
한 참석자는 “몆개월 고생하면서 잘 가꾸어온 고추농사를 다 버린 것이 마음이 아프고 농민들이 손해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며 “직접 일을 해보니 농민들의 어려움을 알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추밭 주인 황인성씨는 “귀농 7년차 인데 너무 낙심이 크고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다” 며 “도와주어서 감사드리며 보상이 하루속히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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