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감사편지쓰기로 교육가족 간 신뢰쌓기 운동 전개
인추협, 감사편지쓰기로 교육가족 간 신뢰쌓기 운동 전개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3.07.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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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간성 회복방안 토론회 열고 교사,학생, 학부모간 편지쓰기 운동 선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에서는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으로 불거진 교육 현장의 난제 해결을 위해 27일 오전 10시 충남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307 소재 중장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인간성 회복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 3주체 신뢰쌓기 운동을 전개했다. <사진>

인추협에서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은 교사, 학생, 학부모 상호 간 부족한 믿음’을 원인으로 진단하고 상호 신뢰를 쌓기위해 감사편지 쓰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했다. .

인추협은 학생들이 부모님, 선생님, 경찰관, 소방관, 작가, 일기장 후원기관 등으로 쓴 감사 편지를 수신자에게 발송하였으며 학부모들이 교사에게 격려와 응원의 편지 쓰기 운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수원 영동초 3학년 김지한 학생이 부모님께 쓴 감사편지에서는 “날 낳아 주시고 키워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가 있어서 힘이 되어 주셔서 제가 더 기뻐요. 엄마는 제게 하늘이셔요!”라고 적었다.

또, 같은 학교 3학년 서민기 학생은 “공부를 재미있게 가르쳐주셔서 감사드리고, 만든 것을 집에 가져갈 때 비닐 봉지를 주시고, 풀도 빌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사랑의 일기장을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나누어 준 고마움의 표시로 인추협으로 감사편지를 보내온 학생들에게는 인추협에서 일일이 답장을 써서 서로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물질 만능주의와 무한 경쟁 시대를 살아온 부모 세대들은 매사에 감사함을 잊고 살며 더 크고 더 좋은 것만을 원하며 살아왔다“ 며 ”이제라도 자녀세대에게는 항상 감사하며 사는 행복을 물려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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