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에서는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으로 불거진 교육 현장의 난제 해결을 위해 27일 오전 10시 충남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307 소재 중장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인간성 회복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 3주체 신뢰쌓기 운동을 전개했다. <사진>
인추협에서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은 교사, 학생, 학부모 상호 간 부족한 믿음’을 원인으로 진단하고 상호 신뢰를 쌓기위해 감사편지 쓰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했다. .
인추협은 학생들이 부모님, 선생님, 경찰관, 소방관, 작가, 일기장 후원기관 등으로 쓴 감사 편지를 수신자에게 발송하였으며 학부모들이 교사에게 격려와 응원의 편지 쓰기 운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수원 영동초 3학년 김지한 학생이 부모님께 쓴 감사편지에서는 “날 낳아 주시고 키워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가 있어서 힘이 되어 주셔서 제가 더 기뻐요. 엄마는 제게 하늘이셔요!”라고 적었다.
또, 같은 학교 3학년 서민기 학생은 “공부를 재미있게 가르쳐주셔서 감사드리고, 만든 것을 집에 가져갈 때 비닐 봉지를 주시고, 풀도 빌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사랑의 일기장을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나누어 준 고마움의 표시로 인추협으로 감사편지를 보내온 학생들에게는 인추협에서 일일이 답장을 써서 서로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물질 만능주의와 무한 경쟁 시대를 살아온 부모 세대들은 매사에 감사함을 잊고 살며 더 크고 더 좋은 것만을 원하며 살아왔다“ 며 ”이제라도 자녀세대에게는 항상 감사하며 사는 행복을 물려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