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세종시 고복저수지 및 세종중앙공원 수영장으로 물놀이 가는 시민들을 위한 물놀이 테마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에 따르면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30일간 대평동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복저수지 수영장을 왕복하는 2개 노선을 개설, 운행한다.

공사는 이 2개 노선에 각각 물놀이 1번, 물놀이 2번이라는 노선 번호를 각각 부착하며, 이들 수영장 2곳이 휴장하는 월요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선 길이가 약 33㎞인 물놀이 1번은 대평동 터미널-한솔동-새롬동-다정동-고운동-아름동-해밀동-고복저수지를 운행한다.

약 39㎞인 물놀이 2번은 대평동 터미널-보람동-소담동-집현동-반곡동-세종중앙공원 수영장-나성동-어진동-도담동-아름동을 거쳐 고복저수지로 가는 노선이다.

이들 물놀이 버스는 평일과 주말 모두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출발)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출발하며, 고복저수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12회 왕복한다.

요금은 시내버스 기본요금과 같으며, 교통카드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공사는 이용시민에게 물놀이 버스의 추억을 기념할 수 있도록 세종시 상징 캐릭터인 젋은세종 충녕이 도안된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