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계절하모니 합창단, 강릉세계합창대회 은상 받았다
세종사계절하모니 합창단, 강릉세계합창대회 은상 받았다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07.13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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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강릉 시내 일원 34개국 324개 팀 참여

세종사계절하모니 합창단이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에서 어린이합창 부문 은상을 차지했다.

13일 합창단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강릉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 강릉세계합창대회는 세계 34개국 32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세종사계절하모니 합창단은 은상을 차지했다고 전해 왔다.

2002년 부산에 이어 20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이번 합창대회는 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로 대회 기간 약 10만명이 관람객 등이 함께하는 기록을 세우며 13일 폐막했다.

세종시에서 유일하게 참가 한 세종사계절하모니 합창단은 세계 각국에서 온 대규모 합창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무대에 올라 내나라 우리땅, This is me(디스 이스 미), 내꿈은 파티시엘, Tomorrow(투모로우) 등을 합창했다.

이 중 Tomorrow는 무반주 아카펠라 곡으로 수준급의 감동어린 하모니를 선사하며 오픈경연 어린이합창부문에서 은상(SIVER DIPLOMA Level Ⅸ)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2019년에 소담동에서 창단한 합창단은 노래를 좋아하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마을교육공동체를 이루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해 왔고, 37명으로 단원이 확대됐다.

합창단 김명숙 단장은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단원 모집부터, 마땅한 연습 공간도 확보하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 그리고 참가비용을 포함한 운영비를 모두 자체적으로 해결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함께 헌신해 주신 지도교사 지정윤 선생님을 포함한 학부모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계절하모니합창단은 그동안 세종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대상 수상(2022),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은상 수상(2022), KBS 누가누가잘하나 우수상 수상(2022), 전국모시동요대회 은상 수상(2023) 등의 좋은 성적을 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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