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경찰청 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블루윙(blue wing)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세종경찰청 청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합강동 5-11블록에 총사업비 777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8000㎡, 연면적 1만8982㎡ 규모로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디엔비건축사사무소 등 2개 업체가 공모안을 제출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행복청 국제회의장실에서 열린 설계공모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당선작이 선정됐다는 것.

이어 지난 10일 당선자를 시상했다고 행복청은 밝히고, 심사 전 과정은 행복청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심사 전 과정을 공개해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디엔비건축사무소의 ‘블루윙(blue wing)’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구성한 작품으로 실용적이면서 안정적이고 주변과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행복청은 밝혔다.

당선자에게는 ‘세종경찰청 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권리가 부여된다.

임시혁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세종경찰청 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