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감사위원회, 철저한 감사로 예산절감효과 거둬
세종시 감사위원회, 철저한 감사로 예산절감효과 거둬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7.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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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중 99억원 절감, 전년 동기 대비 37억원 증가
세수 부족 재원으로 충당, 경제 활성화 위한 재투자 기대

세종특별자치시 감사위원회(위원장 김성수)가 일상 감사와 계약심사로 올 상반기까지 총 99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 공사 63건, 용역 122건, 물품 136건 등 총 321건을 심사, 올해 절감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7억 원이 늘어난 99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60%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사위원회는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국내경기가 위축돼 지방세수 감소가 예상되면서 세수 확보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위해 사업비에서 부적정한 요소를 제거하는 등 면밀한 심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지방재정관리 측면에서 재정사업의 신속집행 등과 연계해 관행적인 예산집행을 방지하고 낭비적 요인을 제거하는 등 강화된 심사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성수 위원장은 “하반기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일상감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으로 절감된 예산은 세수 부족 재원을 충당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로 예산 절감과 재정 건전성,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는 주요사업 집행에 앞서 적법성과 타당성을 점검하고, 원가산정·계약방식 적정성 등을 심사해 재정적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행정의 시행착오를 예방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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