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세계 통일문자로 만들자
한글을 세계 통일문자로 만들자
  • 세종의소리
  • 승인 2023.07.09 01: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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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원수 충남대 교수, 한글리듬 인공지능 개발로 가능
정원수 교수 

시나브로 21세기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였다. 한글이 과연 서양의 알파벳이나 중국의 한자를 제치고 ‘세계 통일 문자’가 될 수 있을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문자로서의 한글의 큰 장점은 풀어쓰기를 하는 로마자 알파벳과는 달리 낱소리를 모아 덩어리 소리(음절)를 표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로써 이 세상 모든 말들을 한글로 표기하고 그 운율을 리듬분석해 주는 ‘한글 리듬 인공지능’(HANGEUL RHYTHM AI)을 개발하여 인간이 사용하는 모든 휴대폰과 컴퓨터, 자동차 등에 탑재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 ‘한글 리듬 인공지능’을 지구촌 모든 나라와 민족들에게 보급하여 전 세계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이를 사용케 함으로써 <한글>이 ‘세계 통일 문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약 10여 년 이상 인간 자연언어의 운율을 리듬분석하는 연구를 마무리하고 물리적 실재로서의 인간 말소리의 ‘기본 운율 단위’인 ‘한 박자 리듬꼴들’ 30가지를 세계 최초로 밝혀내는 데 성공하였다.

이 리듬꼴들이 시의 운율을 형성하고, 음악의 작곡에도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나아가, 이 리듬꼴들이 개별 언어(악센트 언어(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성조 언어(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장단 언어(한국어, 인도어, 아랍어, 몽골어, 타밀어 등)의 심리적 심층 기저형을 어떻게 형성하며, 이 기저형이 물리적 실재인 표면 운율형으로 어떻게 변형되는지 그 과정과 원리를 논리적으로 구명해 내게 된바, 이 새로운 언어학 이론을 '한글 운율문법'이라고 이름 지었다.

이를테면 이 ‘한글 운율문법’ 이론으로 의미를 지닌, 추상적 구조를 한 중국어의 심리적 음절을 형태음소적으로 표기할 수 있고,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단순한 구조를 한 물리적 음절들을 음소적으로 표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글>의 이러한 음절식 표기를 통해, 중국어어의 물리적 음절들이 이른바 음절박(syllabic beat)의 지위를 확보하면서 서로 모여 상위의 소리 단위인 ‘박자 리듬꼴’을 만드는 과정을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으며, 다시 그 운율의 리듬적 속성을 오선지 위에 음표 및 쉼표로 기보하여 ‘운율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리하여 아래 (1), (2)와 같이 중국어를 말하면 ‘한글 리듬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말소리를 알아듣고 그 운율을 리듬분석하여 주며, 또한 중국어를 한국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들로 번역하여 나타내 줄 수도 있게 된 것이다.

한국어 및 일본어와 함께 한자 문화권의 대표 언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어를 <한글> 문자로 표기하여 그 리듬과 운율의 구조가 어떠한가를 명확하게 밝혀냄으로써, <한글>이 리듬화된 인간 언어의 본질을 규명해내기까지 하는, 이 지구상 최고로 우수한 문자라는 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한글>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우수한 성능의 <한글 리듬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한글>이 빠른 시간 안에 80억 인류가 사용하는 약 7,000종의 모든 언어를 다 적을 수 있는 ‘세계 통일문자’가 되도록 하는 방안을 수립하여야 한다. 우리 <한글>이 인류의 통일 문자, 즉 ‘온누리한글’이 되고 우리 한국어가 세계 공용어가 되게 하여, 인류의 새 미래문명을 개척하고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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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만 2023-07-31 13:46:44
한글의세계화는 이루어진다
성공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