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마저 덜 걷히는데”… 공사·용역·물품 계약 때 재정 누수 방지 지시
“국세마저 덜 걷히는데”… 공사·용역·물품 계약 때 재정 누수 방지 지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7.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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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간부들에 “예산절감, 한 치의 낭비 없도록” 강조
“업무에 박차를 가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이끌어내 달라” 주문도
최민호 세종시장(가운데)이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은 5일 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사·용역·물품 계약 때 재정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살펴볼 것을 지시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은 “최근 시 주요 세입원인 취득세가 급감한 데다, 국세 또한 덜 걷히고 있어 지방세수 보전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임을 유념해 달라”고 말한 뒤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고 한 치의 낭비도 없도록 꼼꼼히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최민호 시장은 시정 4기 2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정책·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지난 1년이 활주로를 달리며 예열하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그간의 구상과 계획을 바탕으로 비상할 때”라며 “업무에 박차를 가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차원에서 이번 하반기 인사에서는 도전정신과 의욕을 가진 직원을 적극 우대하고 전진 배치해 조직 전체의 사기를 올릴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업무 자세를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의 마지막 주문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재해 상황에 빈틈없이 대비하라는 주문이었다.

최 시장은 “철저한 안전점검·정비,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비롯하여 전 분야별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비상대응 체계를 철두철미하게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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