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주형 드론특화도시’ 구축… 민·관·산·학 상생협력
공주시, ‘공주형 드론특화도시’ 구축… 민·관·산·학 상생협력
  • 이미은 기자
  • 승인 2023.06.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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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드론지원센터 설치 등 드론산업 육성으로 미래산업 기반 마련"

충남 공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0개 기관·단체와 드론특화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공주시에 따르면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드론산업 육성을 통한 공주시 미래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주형 드론특화도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정부가 최근 드론 산업을 국토교통 7대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규제 완화를 통한 각종 드론 실증 사업을 지원하고 육성하고 있는 정책 기조와도 보조를 맞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주시를 비롯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공항공사, 공주대학교,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사)한국드론산업협회 등 민·관·산·학을 아우르는 11개 기관·단체가 머리를 맞댔다고 전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앞으로 ▲지역 드론산업 맞춤형 프로그램 공동 개발 노력 ▲드론 산업 연계 지역안전망 구축 ▲드론산업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인력 양성 ▲드론산업특구지정을 위한 협력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공주시는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전국에서 3번째로 큰 초경량 비행장치 공역(드론 전용 비행구역)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국에는 총 30개 구역이 초경량 비행장치 공역으로 지정돼 있다.

시는 이러한 이점을 활용해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에서 시행되는 국가 정책사업에 적극 참여,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앞서 ‘공주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이번 달 제정한데 이어 오는 8월까지 드론산업 특구지구 지정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도 실시하기로 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 드론 산업의 시작을 민관산학이 모두 함께 참여한 가운데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드론지원센터 설치, 백제문화제 드론체험부스 운영, 드론영상공모전 시행 등 드론특화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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