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석장리박물관, ‘선사 예술가’ 체험해 보세요
공주시 석장리박물관, ‘선사 예술가’ 체험해 보세요
  • 이미은 기자
  • 승인 2023.06.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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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시대 선사인들 남긴 예술품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

충남 공주시는 몇 만 년 전 후기 구석기시대 선사인들이 남긴 예술품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인 ‘선사 예술가’와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을 석장리박물관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선사 예술가’ 전시회는 유럽 선사 예술 재현 전문가 참여로 벽의 모양과 질감까지 생생하게 재현된 15점의 동굴 벽화와 60여 점의 조각상을 소개한다. 

석장리박물관은 눈으로 보는 전시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육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석기인들이 사용했던 선사예술 재료로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했다.

체험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1회 토요일 특별전시실(파른 손보기 기념관) 앞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문 예술작가의 시연과 안내로 구석기시대 동굴벽화 재료인 숯을 이용하거나 천연 안료를 물에 개어 갈대 붓이나 깃털 붓을 이용해 가죽에 직접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또한 날카로운 석기로 돌판을 긁어 그림을 새길 수도 있다. <사진>

행사 당일 석장리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자율 관람하거나 체험(참가비 무료)할 수 있다. 

오는 10일 두 번째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선사 예술가들이 남긴 구석기시대 예술품을 감상하고 그 제작 방법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석장리박물관 홈페이지(www.sjnmuseum.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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