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세종 정책협의회’, 부기관장급으로 격상키로
‘행복-세종 정책협의회’, 부기관장급으로 격상키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5.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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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행정부시장-행복청 차장, 마주 앉기로
현안 신속 대응 위해 격월로 개최도 합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국비 편성액 총액이 1조원을 밑돌게 됐다. 사진 왼쪽은 세종시 청사, 오른쪽은 행복청 청사.
세종시 청사(왼쪽)와 정부세종청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사.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현안을 논의하는 ‘행복-세종 정책협의회’가 부기관장급 협의체로 개편된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열린 행복-세종 정책협의회에 세종시에서는 2급 이사관인 기획조정실장이 수석 공무원으로 참석했지만, 앞으로는 1급 관리관인 행정부시장이 수석으로 나가게 된다.

현안이 있을 때마다 부정기적으로 열리는 이 협의회에 행복청에서는 역시 1급 관리관인 차장이 수석 공무원으로 나오게 된다. 

지금까지 세종시와 행복청은 부서장급 정책협의회를 통해 행복도시 건설과 도시 운영에 관한 현안에 공동대응을 하고 기관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두 기관은 행복도시 건설이 완성 단계에 돌입하면서, 좀 더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데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것.

이에 두 기관은 올해부터 정책협의회를 부기관장급 협의체로 격상하고, 개최 간격도 격월로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현안에 선제적으로 공동대응을 하고,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으로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라는 것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기능 완성뿐만 아니라, 자족기능 확충, 교통·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 등 전 분야에 걸쳐 행복청과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며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복청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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