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다채로운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가져
공주시, 다채로운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가져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05.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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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성단체협(회장 김성순) 주관, 8일 아트센타 고마에서
중학동, ‘삼계탕 효도 도시락 나눔 경로잔치’ 개최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각급 기관단체장과 노인회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8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개최했다. <사진>

공주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성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환경의 변화로 퇴색되어 가고 있는 경로효친과 효행 사상을 확산시키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며 웃어른을 공경하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 지역 예술인들의 신나는 트로트 및 마술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장한어버이 18명, 효행자 21명, 효행학생 6명 모범가정 2명 등 47명에게 도지사, 시장,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여성단체협의회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최원철 시장은 “자녀들을 위해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열심히 일해오신 어르신들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효행장려금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 중학동(동장 김명구)은 지난 6일 중학동 새마을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효도(孝道) 도시락 나눔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중학동은 관내 7개소 경로당 회원과 통별로 85세 이상 고령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도시락 500개를 준비해 나눔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지난 2021년 처음 전달되기 시작한 효도 도시락은 인삼, 대추를 듬뿍 넣은 보신용 삼계탕으로 멸치, 부침개, 떡, 과일 등을 담은 도시락으로 해마다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나눔 행사는 중학동새마을회 휴경지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로 김치도 담그고 닭을 삶아서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으로 의미를 더했다.

김명구 동장은 “그동안 자녀와 지역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도시락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어르신을 위한 행복한 중학동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학동은 지난 4월 우리면옥 기부로 ‘반죽동 우리동네 골목 경로잔치’를 시작으로 공주시청년회원들의 기부로 중학동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공연 등이 잇따르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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