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사 덕운 스님, 세종시 최초로 명사 법계 받아
송림사 덕운 스님, 세종시 최초로 명사 법계 받아
  • 신도성 기자
  • 승인 2023.04.30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계종 비구니 최고 법계 품서식, 통도사에서 봉행
덕운 송림사 스님이 통도사에서 열린 품서식에서 성파 조계종정으로부터 비구니 최고 법계인 명사 가사 장삼을 수여받고 있다. 

세종시 송림사 덕운(德雲) 스님이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조계종 비구니 스님 가운데 최고 법계인 명사를 품서 받았다.

조계종 최고 법계인 대종사와 명사 법계 품서식이 지난 27일 오후 2시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열렸다.

대종사는 비구, 명사는 비구니 스님 가운데 승랍 40년을 채우고 자격을 갖춘 스님들이 특별 전형을 거쳐야 받을 수 있는 법계이다.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는 27일 통도사 금강계단 앞 설법전에서 대종사, 명사 스님들에게 종단 최고법계를 전했다.

성파 대종사는 올곧은 수행으로 지혜와 덕성을 두루 갖춘 스님들에게 승단의 귀감으로 역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통도사는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이 거처하는 천년고찰로 영축산의 정기가 통도사 도량을 바라보고 있으며, 많은 불자들이 성지순례를 하는 사찰이고 수많은 스님과 고승을 배출한 곳이다.

품서식을 마친 조계종 대종사와 명사 스님들이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 

덕운 스님은 1942127일생으로 19508세에 계룡산 동학사로 동진 출가하여 수행하였으며 196626세 때 세종시 금남면 축산길 38-53 소재 금병산 산하에 송림사를 창건하여 불자들을 부처님의 바른 깨우침으로 포교하고 있다.

또한 군 불교 후원에 많은 후원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에 있어 송림장학회를 발족하여 송림사 주지 혜진스님과 더불어 미래의 국가동량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세종시 관내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현재 덕운 스님의 세속 연세는 81세이며 법랍은 73세이다.

세종시 송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의 말사로 등록되어 있다. 현재 세종시에 사는 많은 불자들을 위하여 사회적 봉사와 기부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송림사 스님들은 불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부처님의 자비행을 행하고 있다.

덕운스님의 명사 품계 수여에 대해 신도들은 물론 세종시 지역불교계에서 크게 환영하고 있다. 법장 불심정사 주지스님은 세종시 최초로 덕운 큰스님께서 명사에 오르신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덕운 큰스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부처님의 참된 진리를 깨우치도록 정진하여 지역 불교의 중흥과 포교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에서 진우 조계종 총무원장과 자리를 같이 한 덕운 스님(오른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