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과잉생산 방지·수급 안정 위해 모내기철까지 연장하기로 결정
세종시 전략작물직불금 등록 신청 기간을 5월 10일까지 연장한다.
시에 따르면 세종시는 전략작물직접지불제도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만큼 논에 다른 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쌀 과잉 생산을 막아 수급안정을 위해 본격적인 모내기철까지 신청 기간을 연장한다.
지난 2월 15일부터 접수한 전략작물직불제는 지난 24일 현재 96농가가 논콩 10.8㏊, 하계조사료 12.7㏊, 일반벼(조사료용) 11.3㏊ 등 총 34.8㏊를 신청했다는 것.
세종시는 남은 신청 기간 동안 읍·면, 대농가, 축산농가 중심으로 현장 대면 홍보 등을 통해 전략작물직불제 신청 면적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논콩, 하계조사료, 일반벼(조사료용) 재배농가에게는 정부가 지원하는 ㏊당 논콩 100만 원, 하계조사료 430만 원에 더해 추가 장려금 지급도 검토 중에 있다는 것.
이기풍 세종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직불금 등록기간이 마지막 연장인 만큼 많은 농업인이 관심을 갖고 신청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벼 재배농가는 직불금 수령과 함께 쌀값 안정으로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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