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천동 1+2구역 정비사업 '물꼬'
대전 유천동 1+2구역 정비사업 '물꼬'
  • 금강일보
  • 승인 2013.08.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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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유천1+2-A 도시환정경비구역 위치도. 대전시 제공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상업·업무·주거시설 복합 개발
대전 중구 유천동1+2-A 구역의 도시환경정비계획이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정비계획에는 상업·업무·오피스텔 등 복합개발을 통해 유천동 지역의 부족한 상업과 문화, 주거기능을 제공한다는 구상이 담겼다. 사업 추진이 주변 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유천동 339-1번지(유등교~서부터미널 사이) 일원 유천 1+2-A 구역 2만 2198㎡에 대한 도시환경정비계획을 심의·통과시켰다.

유천1+2-A 도시환경정비 예정구역은 서부터미널을 포함한 13만 2423㎡ 규모의 상업지역이지만, 규모가 크고 토지 등 소유자의 추진 의지 규합이 어려워 정비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이에 토지 등 소유자의 개발의지가 큰 일정 구역을 1+2-A구역(2만 2198㎡)으로 분리해 우선 추진하게 됐다.

정비계획은 공원과 광장, 도로 등 8403㎡(37.8%)의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대지 1만 3795㎡(62.2%)에는 지상 최고48층, 용적률 720% 이하의 상업·업무·문화·오피스텔·공동주택 등 복합용도로 개발한다.

이에 노후·불량 건축물이 과도하게 밀집돼 합리적인 토지이용이 어려웠던 유천1+2-A구역이 정비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기반시설확충과 지역 상권의 활성화, 침체된 도심기능 회복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유천1+2-A구역의 도시환경정비구역과 정비계획을 확정 고시하고, 토지 등 소유자가 추진위원회 등을 구성해 사업시행인가와 시공사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면 인근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멈춰선 주변지역 정비사업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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