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5-2생활권, 0세-100세까지 공동체 아파트 들어선다
세종시 5-2생활권, 0세-100세까지 공동체 아파트 들어선다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04.17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청-교육청-LH 세종본부, 공공시설복합단지 설계공고 17일 발표
공공시설 부문 공모, 7월 우선 선정… 주거 534세대, 10월 선정 예정
5월 3일 오후 2시 LH 세종특별본부 대강당에서 설명회 진행할 계획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 다솜동의 공공시설 복합단지 배치 개념도. (사진=행복청)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 다솜동 개발에 시동이 걸리게 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세종시 다솜동(5-2생활권)에 조성할 공공시설 복합단지 통합설계 공모를 한다고 17일 공고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다솜동 복합단지는 복합커뮤니티센터·경찰지구대·119안전센터·우체국은 행복청이 건립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중학교는 세종시교육청이, LH 세종특별본부는 공원과 도로 및 공동주택 건립을 관할한다.

공동주택은 543세대로 민간 건설사가 건립하는 것으로 돼 있다.

행복청은 이번 공모의 슬로건으로 ‘Aging in Place(에이징 인 플레이스, 지역사회 지속거주)를 실현하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여러 공공시설의 분산·중복된 커뮤니티시설을 수요자 관점에서 재구성·재배치하고, 학교 도서관 및 다목적홀, 공원 내 운동장, 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을 연계·공유할 수 있는 구체적 공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다솜동 주민들은 조화로운 통합경관, 단절 없이 안전한 순환산책로, 전 생애 주기에서 필요한 연속적인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

다솜동 공공시설 복합단지는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주거단지를 포함해 한층 더 적극적인 시설 간 프로그램 공유와 연계를 유도하고 있다고 행복청은 말했다.

또 이전 사례에서처럼 공사 중 발생하는 다양한 주체 간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통합관리 체계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공시설부문 공모는 7월 우선 선정하고 10월에는 주거부문을 선정할 예정이며, 공공시설부문 당선자에게는 기본·실시설계용역 계약체결 우선권을, 주거부문 당선자에게는 토지 계약 체결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행복청은 밝혔다.

5월 3일 오후 2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진행하고, 5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응모 신청을 해야 한다고 행복청은 강조했다.

기타 설계공모와 관련된 소식은 행정중심복합도시디자인 누리집(www.happycity2030.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행복청은 소개했다.

정병익 세종시부교육감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교육의 장소를 학교 밖까지 넓혀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활발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임락 행복청 차장은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다솜동 공공시설 복합단지가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공동체를 회복하고 소통, 나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면서 “주거-복지 연계의 창의적 모델이 도출될 수 있도록 공공시설 통합설계공모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 다솜동의 공간 구성 개념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