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1일까지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
세종시, 21일까지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4.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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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소유 동물로 등록된 3개월령 이상 개·고양이

세종시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광견병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견병은 주로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며, 반려동물이 감염된 후 보호자에게도 전염이 가능한 치사율이 매우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이에 따라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매년 1회 광견병 예방백신 보강접종이 권장된다고 시는 말했다.

세종시는 매년 봄·가을 2차례에 걸쳐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고 있으며 이번 광견병 예방접종은 2주간 지정 동물병원 16곳 및 지역 전담 공수의(면지역)를 통해 진행된다고 했다.

예방접종 대상 반려동물은 세종시민 소유의 동물등록이 완료된 3개월령 이상의 개·고양이로 가까운 협력 동물병원에서 접종하거나, 면 소재지는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에서 신청가능하다.

다만 동물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보호자가 세종시민이 아닐 경우 무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임신 또는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할 수 없으며, 접종에 따른 부작용이나 안전사고 발생 시 책임은 보호자에게 있으므로 사전에 수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준비된 백신은 1840마리 분량인 만큼 백신 소진시 사업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시 동물위생방역과장은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지역사회의 공중보건을 위해 접종이 필요하다”며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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