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물에 빠지면 본능적으로 살기 위해 발버둥 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힘이 점점 빠지고 숨은 차오르죠.
그리고, 결국은 물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게 됩니다.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힘든 일이 있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어떻게든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칩니다.
그러다 힘을 빼게 되고 결국은 좌절하게 되죠.
저도 개인적으로 작년 연말과 올 초 힘들 일이 좀 있었습니다.
마음은 포기했다고 하는데 사람인지라 계속 마음이 쓰이고 속상하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누가 이런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물에 빠졌을 때 발버둥 칠게 아니라 일단 침착하게 마음먹고 몸에 힘을 빼라고
그러면 몸이 점점 가라앉아 바닥에 발이 닿게 된다고 합니다.
그때 있는 힘껏 박차 올라 물 위로 올라오라고 그래야 살 수 있다고...
힘들고 지칠 때 잠시 쉬어가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저도 이제는 마음이 편안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잊혀지기도 자연스럽게 해결되기도 하네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조금은 쉬어가도 좋지 않을까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먼 훗날 지나고 보면 별것 아닌 일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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