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세종중앙농협에서 강의와 연기향교 현장방문 행사 진행
충남대학교 세종동문회(회장 유행준) ‘새봄 맞이 문화탐방’이 동문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세종시 연기면 연기향교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중앙농협 본점 2층 회의실에서 모인 회원들은 임덕수 한국전통문화대학 교수의 ‘21세기 유교문화의 현대적 이해’ 강의를 시작으로 연기향교 방문과 연기면의 진산인 당산 일대를 돌아보는 순으로 문화탐방은 이뤄졌다.
세종시 연서면 출신인 임덕수 교수는 ▲‘유’(儒)란 무엇인가 ▲‘예’(禮)의 중요성 ▲예기(禮記)의 현대적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약 40분에 걸쳐 강의를 한 후 연기향교로 이동, 향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현장 해설을 통해 참석 회원들의 전통과 향교의 이해를 도와주었다.
임 교수는 옛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향교는 유교를 전파하면서 조선시대의 정신문화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바로 이 향교에 등재되지 않으면 지역사회의 리더가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양반으로 행세를 할 수 없었다”는 말로 향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참석 동문들은 연기면의 진산인 ‘당산’에 오르면서 행복도시 6생활권의 도시기반시설 건설 현장을 확인했으며 지금은 폐기된 군사 공항 시설 중 남아있는 관제 건물을 돌아보기도 했다.
한편, 충남대 세종시 동문회는 이날 제6대 운영본부 및 임원 임명장 수여와 소개 시간을 갖고 향후 2년간 이끌어 갈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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