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10일 미국출장 이은 강행군 지속… 건강 악화로 병원 치료 중
최민호 세종시장이 23일 출근하지 못했다.
세종시는 이날 “최민호 시장이 신체 컨디션 악화에 따른 병원 진료 중”이라며 “세종시의회 제81회 임시회 폐회식에 참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7박10일간의 공무국외출장 중 조례안의 재의 요구가 실수로 통과되었다는 현지시간 심야보고를 받고, 주간에는 계획된 출장일정을 수행했으며, 야간에는 시의회와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밤을 새우며 부심했다는 것.
최 시장은 토요일인 지난 18일 새벽 비행기로 귀국한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해결방안을 논의했으며, 월요일인 지난 20일 오전에는 귀국 출장보고 기자회견을 하는 등 밀린 업무와 22일 오전 봄맞이 거리 청소 등 각종 행사로 휴식을 전혀 취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23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또한 의회에 합리적 대안을 제안하는 등 동분서주했으나 의회의 거부로 무산됐고, 컨디션 악화로 병원진료를 받아 병가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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