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감기몸살로 결근… 의회 출석도 못해
최민호 세종시장, 감기몸살로 결근… 의회 출석도 못해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3.23 13: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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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10일 미국출장 이은 강행군 지속… 건강 악화로 병원 치료 중
23일 열린 세종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날 감기몸살로 출근하지 못한 최민호 세종시장 자리(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비어 있다. 최민호 시장 자리 오른쪽에는 고기동 행정부시장, 이준배 경제부시장이 앉아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23일 출근하지 못했다.

세종시는 이날 “최민호 시장이 신체 컨디션 악화에 따른 병원 진료 중”이라며 “세종시의회 제81회 임시회 폐회식에 참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7박10일간의 공무국외출장 중 조례안의 재의 요구가 실수로 통과되었다는 현지시간 심야보고를 받고, 주간에는 계획된 출장일정을 수행했으며, 야간에는 시의회와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밤을 새우며 부심했다는 것.

최 시장은 토요일인 지난 18일 새벽 비행기로 귀국한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해결방안을 논의했으며, 월요일인 지난 20일 오전에는 귀국 출장보고 기자회견을 하는 등 밀린 업무와 22일 오전 봄맞이 거리 청소 등 각종 행사로 휴식을 전혀 취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23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또한 의회에 합리적 대안을 제안하는 등 동분서주했으나 의회의 거부로 무산됐고, 컨디션 악화로 병원진료를 받아 병가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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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2023-03-23 16:31:34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