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노인들 안부 확인하며 생일 챙겨 줘
충남 공주시 신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오원록, 민간위원장 윤석우)는 홀로 사는 노인들을 찾아가 생일 축하를 해 주고 안부를 확인하는 ‘건강하세요! 생신 축하드립니다’라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홀로 외롭게 거주하는 노인을 마을별로 각 한 명씩 선정해 생일 때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마을 이장이 함께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케이크와 양말, 소고기, 미역 등의 선물을 전달하는 것이다.
지난 22일에는 92번째 생일을 맞은 동원2리 노인 등 3명의 가정을 방문해 생신 축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어 각 가정 안팎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문청결의 날’도 병행해 어르신들이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오원록 신풍면장은 “작은 정성으로 준비한 생신상을 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어르신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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