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중앙공원 명소 장미원, 새롭게 변신 중
세종중앙공원 명소 장미원, 새롭게 변신 중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3.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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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열릴 ‘2023 세종 가든쇼’ 앞서 8000㎡ 7가지 주제로 꾸며
리뉴얼 공모전 당선작 ‘디어세종’ 다양한 테마 4월 하순 공개
오는 4월 리뉴얼해 개장할 세종중앙공원 장미원 조감도
세종시는 세종중앙공원 장미원을 7가지 주제의 장미정원으로 4월 하순까지 리뉴얼하고 있다.(사진은 장미원 조감도)

세종시 중앙공원에 펼쳐진 약 8000㎡ 넓이의 장미원이 7가지 주제를 간직한 장미정원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세종시는 4월 21일까지 세종중앙공원 장미원을 새단장(리뉴얼)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단장은 오는 5월 개최될 예정인 ‘2023 세종 가든쇼’를 앞두고 개최장소를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착수됐다. 장기적으로는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준비를 위한 정원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라는 것.

세종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장미원 리뉴얼 공모전’을 진행했다.

선정된 정원 작품은 ‘디어 세종(Dear Sejong)’으로 7가지 테마를 세종만의 색감으로 표현한 게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프랑스 파리의 지베르니에 위치한 ‘모네의 정원’의 색감을 한국 장미와 식물로 담아냈다.

시는 이를 토대로 ▲한국의 장미원 ▲모네의 장미원 ▲푸르너스(Prunus)숲정원 ▲로즈 로드 ▲세종 로드 등 다양한 테마로 장미과 자생식물을 섞어 심어 장미원을 연출할 계획이다.

시는 새단장을 마친 후 심은한 장미의 유지관리기간을 거쳐 2023 세종 가든쇼 개최일에 시민들에게 장미원을 공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새단장이 세종시의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세종지역 정원산업의 성장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정원도시 세종시의 주요한 정원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인호 시 정원도시조성추진단장은 “장미 정원을 아름답게 새단장해 정원도시 세종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라며 “세종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오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세종중앙공원에서 2023 세종 가든쇼를 개최한다.

가든쇼에서는 아름다운 장미원 전시와 더불어 지역생산농가들이 운영하는 정원 장터와 다양한 정원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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