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소 된 이응다리, 공연보러 오세요
공연명소 된 이응다리, 공연보러 오세요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3.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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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재단,4~9월 매주 토요일 ‘걷다보니, 버스킹’ 공연진행
세종시 문화재단은 이응다리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칠 오버스커를 75팀 선정해 이응다리를 공연명소로 운영할 계획이다.(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버스킹공연)
세종시 문화재단은 이응다리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칠 오버스커를 75팀 선정해 이응다리를 공연명소로 운영할 계획이다.(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버스킹공연)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이응다리(금강보행교)에서 공연을 펼칠 ‘오(○, Oh!)버스커’ 75팀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금강보행교는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교로,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1,446m 둘레의 원형으로 만들어져 이응다리로도 불린다.

오버스커는 보행교 모양인 원형(○)과 감탄사(Oh!)의 의미로, 이응다리에서 공연을 펼칠 버스커들을 말한다.

이번 버스커 공모는 모집 과정부터 전국단위 홍보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서울, 부산, 경상·전라·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신청해 작년보다 2배 많은 435팀이 접수됐다.

악기연주, 밴드를 포함한 음악 장르는 물론 댄스와 마술·마임 등 이응다리에서 버스킹을 꿈꾸는 다양한 장르의 팀이 지원해 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재단은 공연분야별, 대상관객, 대중성, 성장가능성 등 공연의 다양성 확보를 고려해 최종 75팀을 선정했다.

오버스커가 참여하는 ‘걷다보니, 버스킹’은 4~9월 매주 토요일 이응다리에서 진행된다.

민선 4기 전략과제인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와 맞물려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 가운데, 금강변이 버스킹 명소가 되어 일상에 문화가 흐르는 공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선정된 오버스커는 세종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달 15일 수요일엔 선정팀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다.

한편, 예술불꽃화랑이 주축이 되고 재단과 타 기관이 협력한 공연이 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세종시 이응다리와 충주시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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