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보시기에 어떤가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보시기에 어떤가요?”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3.15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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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관리본부, 지역주민·전문기관 초청 개선 방안 들어
세종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시민의 눈으로 본 의견 제시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세종시민으로 구성된 세종시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을 세종청사 중앙동에 초청해 일반시민 차원에서 불편사항 및 운영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은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이 이영인 시설총괄과장으로부터 시설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세종시민으로 구성된 세종시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을 세종청사 중앙동에 초청해 일반시민 차원에서 불편사항 및 운영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이 이영인 시설총괄과장으로부터 시설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본부장 조소연)은 14일 세종청사 중앙동에 ‘세종시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을 초청해 주요 편의시설을 둘러보고 이용자 눈높이에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월 말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행정기관 입주를 마무리 한 세종청사 중앙동의 방문객과 입주직원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운영방안을 모색중이다.

현장 방문에는 14일 오전 출범식을 마친 ‘제9기 세종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대표 이순이) 단원 9명과 이경우 세종시 자치행정과장 및 한국디자인 진흥원 소속 전문가 2명이 함께 참여했다.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정책아이디어 발굴 및 제안, 각종 국가 및 시·도와 시·군·구 정책 현장 점검 등의 활동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2년 단위로 시·도별로 모집·운영하는 시민참여단이다.

김상열 한국디자인진흥원 서비스디자인실장 및 윤성원 안전디자인 팀장도 참여해 서비스 디자인 관점에서 전문적인 개선의견도 제시했다.

이영인 정부청사관리본부 시설총괄과장이 중앙동 시설 운영현황을 설명하고 세종아고라와 민원동 1층에 있는 카페 및 편이점을 둘러봤다.

이어 업무동 4층의 무인카페와 공용 휴게실을 둘러보고 15층 구내식당과 11층 전망대에 위치한 카페를 두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공감정책참여단 단원들은 편의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시민 입장에서 불편한 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단원 이순이씨는 “3월 초에 업무를 시작한 건물 답지 않게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며 “특히 로봇무인카페나 세종아고라의 수족관 시설이 훌륭했다”고 말했다.

세종청사 중앙동 세종아고라에서 청사관리본부 관계자가 생활공감정책참여단에게 편의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청사 중앙동 세종아고라에서 청사관리본부 관계자가 생활공감정책참여단에게 편의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단원 윤선희씨는 “구내식당이 15층에 있어서, 중앙동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머리를 식히며 좋은 전망을 감상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며 “MZ세대 문화에 맞게 1인용 식사공간이 마련된 것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좋은 전망에서 세종시민이나 외부 관광객이 식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며 “업무공간이기 때문에 자주 공개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벤트로 시민과 관광객을 초대하는 행사를 가지면 시민들이 청사에 대해 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가질 것 같다”고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조소연 본부장은 “세종시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의 첫 행보를 정부청사와 함께하게 되어 뜻깊으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청사로서 한층 더 발전하는 좋은 계기로 삼겠다”며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세종 중앙동이 방문객과 입주직원이 이용하기 편리한 대표적인 청사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시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14일 오전 제9기 발대식을 갖고 이홍준 자치행정국장에게 위촉장을 받았다.
세종시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14일 오전 제9기 발대식을 갖고 이홍준 자치행정국장에게 위촉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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