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생활권 개청 대비·조직 변경 인원 확보 위해… 휴직·퇴직자 증가
올해 제1차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원서접수가 13일부터 시작됐다.
전국적으로 지방공무원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65% 정도로 줄어든 반면, 세종시는 당초 예고된 모집인원 100명에서 158명으로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많은 수험생이 준비하는 일반행정이 당초 2월 15일 예고된 28명에서 48명으로 20명이 증가했다.
사회복지직도 15명에서 21명으로 6명이 증가하는 등 직렬별로 선발 예정인원이 크게 늘어 세종시 9급 공채 시험에 응시하려는 수험생들이 반기는 분위기이다.
지난 2월 15일 세종시 인사위원회 위원장이 공고한 2023년도 세종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세종시는 8급 보건간호진과 9급 17개 직류에 총 95명을 모집할 계획이었다.
또한 7급 일반행정직류 공채시험인 제2회 공개경쟁 임용·시험에는 모집인원이 2명이었고 제2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에서는 농촌지도사 및 기술계고 공업 보건직렬에 각 1명씩 배정, 총 100명의 신규직원을 선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3월 8일 고시된 변경공고안을 보면 ▲8급 간호직렬 7명 ▲8급 보건진료직렬류 1명 등 8급공채에 인원은 변경사항이 없었으나 ▲9급 일반행정 40명 ▲9급 일반행정(장애) 5명 ▲9급 일반행정(저소득) 3명 등 9급 일반행정 직렬에서 20명이 증가했다.
사회복지 9급 직렬의 경우에도 ▲사회복지 일반 18명 ▲사회복지(장애) 3명 등 6명이 증가했고, 9급 공업직렬의 경우에도 ▲일반기계 1명 ▲일반화공 1명은 인원변화가 없었고 ▲일반전기 4명을 선발해 당초 계획보다 1명이 늘었다.
9급 환경직렬의 경우 ▲일반환경 10명으로 당초보다 6명이 증가했고 ▲일반환경(장애) 1명은 신설됐다.
9급 시설직렬은 ▲일반토목 14명(8명 증가) ▲일반토목(장애) 1명 ▲건축 6명(5명 증가) ▲지적 2명, 9급 보건직렬 ▲보건 2명(1명 증가), 9급 방송통신직렬은 ▲통신기술 3명(1명 증가)으로 총 16명을 더 뽑는다.
이밖에 세무직렬은 ▲지방세 9명 ▲지방세(장애) 1명, 사서직렬 ▲사서 2명, 농업직렬 ▲농업 2명, 녹지직렬 ▲산림자원 3명 ▲산림자원(장애) 1명 ▲조경 2명, 의료기술직렬 ▲의료기술(임상병리) 1명 등 당초 계획과 모집인원은 같다.
제2회 공개경쟁 임용시험인 7급 일반행정직류에서는 당초 2명이었던 모집인원을 10명으로 크게 늘렸으며, 제2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에서는 환경연구 직렬의 연구사 1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해 세종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시험의 경우 총 24개 직렬에서 118명을 새로 선발했고 2021년은 총 18개 직류에 87명을 선발했던 세종시 지방공무원 모집인원은 올해 24개 직렬에 158명을 선발해 모집인원이 크게 늘었다.
세종시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세종시의 경우 4생활권과 5생활권 등 조직 확장 및 개청 준비와 세종시청 조직 변경 등에 따른 신규 직원 필요가 늘어났고, 휴·퇴직자도 다소 늘어 신규공무원 증원 요인이 발생했다”고 변경 이유를 밝혔다.
세종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매년 높은 경쟁률로 필기시험 커트라인이 높은 가운데, 지난해 일반행정직 필기시험 합격자 커트라인은 86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시험은 8·9급 제1회 공개경쟁시험의 경우 13일부터 17일까지 원서접수를 한다.
6월 10일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면접시험은 8월 8~11일 진행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8월 23일이다.
7급 제2회 공개경쟁시험은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원서접수를 하고 10월 28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면접시험은 12월 13~14일 진행돼,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 28일에 나온다.
시험과목 및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2023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험계획 변경공고를 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