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이달 중 수사 의뢰 예정
국민권익위, 이달 중 수사 의뢰 예정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3.08.0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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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수사 요청한 적 없고 내부적으로 조사결과 검토 중"

국민권익위원회는 8월 중순 이후 세종시 체육회 비리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한다.

6일 권익위에 따르면 분과심의위원회에서 세종시 체육회 가맹단체 간부의 횡령 사건과 관련, 최종적으로 경찰 수사 의뢰를 결정하고 내부 정리가 끝나는대로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현재 수사의뢰를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 부패조사팀은 세종시 체육회 비리를 조사, 전반적으로 문제를 지적하면서 승마협회 소속 한 간부의 1,300만원 횡령을 적발한 것을 비롯해 조사 결과를 세종시에 통보했었다.

이에 세종시 감사관실은 안행부, 시민감사단,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관한 가운데 감사결과를 열람시킨 후 권익위가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부분 외에 전반적인 자체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세종시 감사관실은 권익위 결과와는 달리, 규정을 벗어난 것은 권익위 조사 만큼 많지 않다고 발표해 국가기관과 지자체가 체육회 비리 의혹을 두고 대립하는 양상을 가져왔다. 다만 세종시 감사관실은 권익위에서 횡령사건으로 규정한 승마협회 건은 수사결과를 지켜본 후 자체 징계를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 한 관계자는 "경찰에 사건 수사를 의뢰하기에 앞 서 조사결과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 하고 있다" 며 "아직까지 정확한 날짜는 잡히지 않았지만 이달 중에는 의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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