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진행 운영학교 간 네트워크 구성-비전 공유
세종시 초·중·고 11개교가 미래교육을 선도할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가 됐다.
이에 따라 학교 안에 정보교육실을 구축하고 교육과정 내 인공지능 교육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교육활동 모델을 갖춘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AI교육 선도학교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요구되는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 등의 기초 기반이 되는 교육을 위한 지역 내 거점학교로서 크게 2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정보교육실 구축 5개교(쌍류초, 전의초, 온빛초, 고운고, 세종대성고)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정보교실 공간 혁신과 교육활동을 함께 추진한다는 것.
연남초, 한솔초, 아름초, 새움초 및 양지중학교와 해밀고등학교는 교육활동 모델로 교육과정에서 인공지능 교육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성공적인 AI교육 선도학교 운영을 위해 지난달 27일 오송 H호텔에서 학교 관계자 5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했다고 전했다.
AI교육의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급 단위 실천적 방향 설정을 위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AI교육 선도학교 및 공간구축 학교 구성원이 참여해 운영학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체성에 기반한 사업 추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것.
또 전문 교수 특강을 통해 변화하는 교육의 비전‧방향을 공유하고, AI교육 선도학교 운영 사례 및 공간구축 사례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도학교 워크숍에 참여한 신현정 교사는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어떤 프로그램을 추진하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AI교육에 대한 학생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지 항상 고민이 됐다”며 “특히 함께 고민하고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가 정말 필요했는데, 앞으로도 구성원과 손잡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해 보면 학생들에게도 AI교육이 정말 신나고 유익한 활동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AI교육 선도학교의 활성화와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각종 교육자료 개발·보급, 교원 역량 강화, 인공지능 교육 체험전 운영,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