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19 신고, 전국에서 가장 똑똑해진다
세종시 119 신고, 전국에서 가장 똑똑해진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3.01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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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 소방청 다매체119신고시스템 연결·구축
3월 본격 가동… ‘세종시-소방 연계’ 더 촘촘해져, 도시안전망 강화
골든타임 확보, 정확한 위치·상세내용도 제공… "전화 신고보다 나아"
소방청의 다매체119신고시스템과 세종시 '통합거래터'의 연계 구성도 (사진=세종시)

소방청의 다매체119신고시스템은 음성 전화를 제외한 문자메시지나 애플리케이션(앱), 영상 통화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긴급 상황을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3월부터 세종시가 지능형(스마트)도시 안전망을 구축·지원하는 ‘통합거래터’(플랫폼)와 본격 연결된다고 1일 밝혔다.

세종시는 이같은 ‘직접 연계’가 전국에서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두 시스템-플랫폼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간 시범운영을 거쳤다고 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도시통합정보센터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관제 중 사건·사고가 발견될 경우 119 전화로 신고했던 기존과 달리, 앞으로는 시스템 간 연계로 통합플랫폼에서 바로 119 신고가 가능해진다.

통합플랫폼에서 119신고를 하게 되면 소방청 다매체119신고시스템에 접수가 되고, 소방청에서 해당 지역 소방본부로 신고내용이 전달된다는 것.

소방청과의 연계로 보다 신속히 신고가 가능해져 황금시간(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고, 정확한 위치와 상세한 내용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전화로 신고하는 것보다 확실하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고 세종시는 강조했다.

또 사건·사고 현장 근처 CCTV 사진도 함께 전달돼 소방 측에서 현장 상황 파악이 용이하다고 설명햇다.

현재 세종시 통합플랫폼은 ▲112 긴급 영상 지원 서비스 ▲112 긴급 출동 지원 서비스 ▲119 긴급 출동 지원 서비스 ▲사회적 약자 지원 서비스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 서비스 등 5대 연계 서비스가 구축돼 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5대 연계 서비스

서비스명

112 긴급 영상 지원 서비스

사건·사고 접수 시 112상황실에 신고지점의 실시간 사건영상을 제공하여 신속한 상황파악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112 긴급 출동 지원 서비스

사건·사고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관에게 현장사진(스틸컷) CCTV 영상을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119 긴급 출동 지원 서비스

화재/구조/구급 등 상황발생시 실시간 해당 지점 주변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사회적 약자

지원 서비스

아동/치매환자 등 사회적약자의 위급상황 발생 시 주변 영상 활용하여 즉시 대응을 지원하는 서비스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 서비스

재난·재해 발생 시 관제센터에서 재난상황실에 실시간 현장 CCTV 영상 등을 제공하여 신속한 상황파악 및 전파,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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