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나무를 심으면 탄소 흡수에 도움 될까
어떤 나무를 심으면 탄소 흡수에 도움 될까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2.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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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도시숲‧정원 관목 탄소흡수계수 개발
국립세종수목원은 주요 관목 5종에 대해 탄소흡수계수를 발표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주요 관목 5종의 탄소흡수계수를 발표했다. 사진은 사철나무.

국립세종수목원은 도시숲·정원 관목의 탄소흡수계수를 개발해 27일 한국산림휴양학회지에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생활밀착형숲 조성‧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탄소흡수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탄소흡수계수란 국제적으로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위한 중요 인자로 목재 기본밀도, 바이오매스 확장계수, 뿌리함량비 등이다.

지난해 국립세종수목원은 도시숲과 정원을 조성할 때 폭넓게 식재되는 회양목, 화살나무, 사철나무, 산철쭉, 조팝나무 등 주요 관목 5종을 대상으로 탄소저장량, 탄소흡수량을 산정하고, 탄소흡수계수를 개발했다는 것.

국립세종수목원의 이 연구결과는 탄소중립의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탄소흡수계수 개발은 도시숲과 정원에 식재된 관목의 탄소 저장량을 과학적으로 계산해 탄소 흡수량 인증을 확대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립세종수목원은 공공부문의 탄소중립 지원 확대를 위해 매년 5종씩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이 27일 한국산림휴양학회지에 게재한 주요 관목의 탄소흡수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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