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마을 잇는 미래교육 플랫폼, 세종마을교육연구소 창립
학교와 마을 잇는 미래교육 플랫폼, 세종마을교육연구소 창립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2.24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을과 학교를 잇는 교육 통해 온 마을을 배움터로 조성
유우석 초대 소장, "서로의 삶 존중하는 세종교육 출발점"
23일 남세종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세종마을교육연구소 창립총회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3일 남세종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세종마을교육연구소 창립총회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마을교육연구소(소장 유우석)은 23일 남세종청소년센터에서 창립식을 열고 정식 출범했다.

연구소는 지난해 8월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학교와 마을을 잇는 교육을 통해 온 마을을 배움터로 조성하고자 하는 뜻을 모았다.

지난해 12월에는 40여 단체가 공동 주관해 ‘마을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해 세종마을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세종자유특구’와의 관계 설정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

연구소는 교원과 마을활동가, 학부모, 시민단체에 소속된 회원들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배움과 마을 ▲제도와 마을 ▲평화와 마을 ▲청년과 마을 ▲공간과 마을 등의 학습모임을 만들어 다양한 측면의 마을교육을 연구해 창립을 준비해 왔다.

창립식에 참석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을 위해 공부하고 나누며 실천하고자 하는 교사, 마을활동가, 시민들이 마음을 모은 세종마을교육연구소의 창립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세종 교육의 미래를 위해 함께 걷는 좋은 길동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립식에는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이 영상과 축전으로 축하를 보냈고, 세종시의회 김광운·김효숙·안신일·윤지성·이순열 의원과 조상호 전 세종시 제부시장이 참석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세종교육을 응원했다.

총회에서는 6개월 간의 준비위원장으로 창립준비에 힘써 온 유우석 해밀초등학교 교장이 소장으로 선출됐다.

유우석 소장은 “지금 우리의 실천이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고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세종시를 만들 것”이라며 “5년 후, 10년 후 학교와 마을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세종교육의 출발점에 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