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온정이 모인 10톤 물량, 튀르키예로
세종시민 온정이 모인 10톤 물량, 튀르키예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2.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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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기부로 모은 구호물품, 23일 지진 피해지역으로
고기동 시 행정부시장 “강진 피해 극복에 도움이 되길”

세종시민들이 내어 모은 10톤 가량의 구호물품이 지진 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로 날아간다.

세종시는 23일 시민, 단체 등의 기부로 마련한 옷, 침구류, 생활필수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물품을 튀르키예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주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구호물품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코트, 재킷 등 겨울용 의류는 물론 이불, 담요, 침낭 침구류와 기저귀, 생리대, 화장지 등 생필품까지 20여 종류를 기부해 5톤 탑차 2대를 꽉 메웠다.

시는 선별·포장 작업을 거쳐 이날 인천 물류센터로 전달했다.

선별·포장작업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참여했다.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물류센터로 구호물품이 출발하기 전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찾아가 온정을 모아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사진>

고기동 부시장은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시민들과 단체가 구호물품을 기부해 주셨다”며 “물품 하나하나에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튀르키예 국민이 지진 피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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