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온 김기현 “내년엔 국회의원 2명 다 당선시켜야”
세종시 온 김기현 “내년엔 국회의원 2명 다 당선시켜야”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2.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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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대학교 합동연설회 참석 후 국민의힘 세종시당 방문
최민호 세종시장·류제화 시당 위원장, 책임당원 등의 환영 받아
21일 오후 국민의힘 세종시당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왼쪽)과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1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을 방문했다.

이날 오후 대전 동구 용운동 대전대학교에서 열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김기현 후보는 같은 날 오후 6시쯤 세종시당에 도착해, 미리 와 있던 당원 등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방문에는 같은 당적을 가진 최민호 세종시장과 류제화 세종시당 위원장, 송아영 세종시을 당협위원장, 성선제 전 세종시장 예비후보도 참석해 김기현 후보를 환영했다. 김광운·김동빈·김학서·김충식·윤지성·최원석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의회 의원도 김기현 후보 일행을 맞았다.

김기현 후보는 “세종시 당원과 간담회를 갖게 돼 기쁘다. 어려운 시기인데 내년(4·11 총선거)에는 세종시에서 국회의원에 2명을 당선시켜야 한다. 세종 발전을 위해 여당 국회의원이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국민들에겐 일 잘하고 살림 나아지게 하는, 민생이 좋아져야 선택을 받는다. 당대표는 자기 정치보다 대통령과 호흡이 맞아야 한다. 대통령을 저격하는 당대표는 안 된다”고 말해,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안철수 후보를 견제했다.

그는 “당내 구성원 모두 함께 안고 대통령과 공감하는 정부여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한 뒤 “이번 당대표는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 싸움도 싸워본 사람이 싸울 수 있다. 진정성 가지고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역설하며 자신의 지지를 유도했다.

동석한 김병민 최고위원 후보는 “내년 총선에서, 세종에서 두 석 확보해 과반을 확보하겠다”면서 “김기현 후보는 선당후사가 어울리는 사람이다. 총선을 앞두고 여러 공세와 어려움을 잘 극복할 것이다. 저는 젊은 기수의 힘으로 혁신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생일을 맞은 김기현 후보는 꽃다발과 케이크를 받기도 했다. 인사말 및 생일 축하식이 마무리 된 뒤 당원들과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1일 오후 국민의힘 세종시당에서 마이크를 들고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기현 후보 왼쪽은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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