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자원한 '나눔공식'
청소년들이 자원한 '나눔공식'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3.08.0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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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아카데미, 세종시 명물 복숭아로 사랑나눔 실천

 
세종종합사회복지관 부설 기관인 가온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여름방학을 맞아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과 봉사활동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전문프로그램 '나눔 공식'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일, 중학교 1,2학년 청소년들로 구성된 가온아카데미 학생들은 조치원읍내 거주하는 독거 노인을 위해 세종시의 명물인 복숭아로 병조림을 만들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가온아카데미 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독거노인 가구를 직접 찾아가 음식을 전달하고, 잠시나마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드렸다"며 "종합 영양제로 불리는 복숭아와 함께 건강한 여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의 반응도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치원 여자중학교 2학년 송희진 학생은 "공공기관에서 청소뿐인 자원봉사를 할 때는 시간을 언제 채우나 하는 마음 뿐 이었지만, 이번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며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온아카데미는 앞으로 5회에 걸쳐 청소년들이 나눔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소외가정 어린이를 위한 독서교실 등 다양한 자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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