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중학동(동장 김명구)은 ‘담배꽁초 없는 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중학동에 따르면 ‘담배꽁초 없는 마을 조성사업’은 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담배꽁초와 명함형 홍보 전단지를 수거해 오면 각각 50개당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며 운동 효과를 얻고 생필품까지 받는 일석삼조의 효과로 지역민들의 많은 자발적 참여를 이끌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것.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183명의 주민이 참여해 전단지 13만7400장과 담배꽁초 4만5830개를 수거, 화장지 3664롤과 교환해 가져가는 등 깨끗한 중학동 만들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며했다.

이에 따라 중학동은 올해에도 사업을 지속하기로 하고 집중 홍보를 통해 사업 동참을 적극 독려해 나갈 예정라고 말했다.

김명구 중학동장은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수거 활동도 중요하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무단 투기를 근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문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