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키로
세종시,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키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2.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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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부터 시작… 로타릭스·로타텍 등 2가지 중 선택
영유아 부모 비용 부담 완화, 유아 급성설사 예방 기대

세종시는 3월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된 점에 따른 것이다

백신은 경구투약 방식의 로타릭스, 로타텍 등 2종류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접종 대상자는 2가지 백신 중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로타릭스는 생후 2·4개월에 총 2회 접종하고, 로타텍은 생후 2·4·6개월에 총 3회 접종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2가지 백신 모두 생후 14주 6일까지 첫 번째 접종을 마쳐야 한다. 생후 8개월이 되기 전 모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심한 설사와 구토 등을 일으키며, 쉽게 확산되므로,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다른 백신과의 동시 접종이 가능하므로, 접종 일정이 비슷한 다른 예방접종과 같은 날에 접종할 수 있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세종지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접종기관 현황은 오는 27일부터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은 “로타바이러스의 국가예방접종 도입으로 부모들의 비용부담을 낮추고,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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