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현장에 통하는 핵심요약 지침서 만든다
재난 현장에 통하는 핵심요약 지침서 만든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2.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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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방대한 재난유형별 위기관리 매뉴얼, 쉽고 단순한 요약본으로
재난 주관부서 배포, 교육, 개인별 임무카드 등으로 효과성 극대화

세종시는 재난 유형별 위기관리 매뉴얼을 개선하고 보완하기 위해 올해까지 실제 재난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의 복잡하고 방대한 분량의 지침을 핵심활동 위주로, 최대한 쉽고 단순한 형태의 요약본으로 제작하는 것이 골자라는 것.

세종시에 따르면 풍수해, 지진, 한파 등 자연재난과 초미세먼지, 산불, 감염병,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등 사회재난 등 총 31종의 재난 유형을 위기관리 매뉴얼로 만들어 활용해 왔다.

하지만 실질적인 사용을 위해 주요 재난 상황을 중점으로 요약본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는 것.

요약본 주요 내용은 ▲상황 전파 ▲상황판단회의 개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통합지원본부 구성 ▲재난대응 체계도 ▲재난대응 절차 ▲협업 기능별 임무·비상연락망 등이며, 재난 발생 초기 상황 전파와 초동대처 중심으로 구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재난수습 주관부서에 배포하고 담당자 교육을 해, 실효성과 현장 작동성을 높이며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시장, 행정부시장, 재난주관‧총괄부서장 등 개인별 임무카드를 제작해 재난 발생 시 핵심사항 위주로 구성된 지침서 요약본과 함꼐 활용해 효과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는 것.

조수창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연이은 대규모 재난 발생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와 높아진 안전욕구 수준에 부응할 수 있는 빈틈없는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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