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복컴, 세종시와 어떻게 다를까
공주시 복컴, 세종시와 어떻게 다를까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2.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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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쯤 신관동 옛 KBS 부지에 첫 복합커뮤니티센터 생겨
평생학습관·청소년수련관 등 6개 시설 입주, 문화·복지 욕구 충족
충남 공주시 신관동에 내년 10월경 들어설 공주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내년 10월쯤 충남 공주시 신관동에 들어설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내년 10월쯤 충남 공주시 신관동에 첫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출범 당시부터 동 지역마다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하나씩 건립하고, 읍면지역에도 점차 갖춰 가는 과정인 가운데, 복컴이 지역 주민의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생활체육 및 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한다.

공주시에 처음 생기는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세종시에 있는 것과 기능과 구성이 어떻게 다를지 관심이 쏠린다.

공주시는 지난 13일 최원철 공주시장이 신관동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복합커뮤니티센터 추진상황을 밝혔다.

공주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공주시 신관동 571-2, 옛 KBS 공주방송국 부지 644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연면적 7268㎡ 규모로 들어선다.

총 2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되는 공주 복합커뮤티티센터는 ▲생활문화센터 ▲진로교육센터 ▲국민체육센터 ▲작은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평생학습관의 6개 기관이 들어선다.

청소년들에게 교육·문화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의 문화복지 욕구를 충족하며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된다.

1층에서 3층은 시민들이 취미, 공연, 교육, 전시 활동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와 작은도서관, 진로교육센터, 평생학습관 등으로 꾸며진다.

4층과 5층은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꾸며져 동아리실과 수련활동실, 자치활동실, 대강당 등 다양한 활동과 소통의 거점공간인 청소년수련관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생활SOC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22억원을 확보하고, 충남균형발전사업 공모를 통해 88억을 충당했으며 시비 116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한편 행복도시에 세워진 15번째 복합커뮤니티센터로 현재 개청 준비에 한창인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총사업비 409억원을 투입해 6781㎡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2420㎡ 규모로 건립됐다.

기능 면에서는 ▲주민센터, 어린이집 ▲노인문화센터, 문화의집, 개방형 문화관람실 ▲청소년 특화시설, 체육시설, 도서관 등 주민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들을 설치했으며 주로 나성동 주민의 문화와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세종시 나성동 복컴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드론 및 가상현실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대공간이 마련되며 3차원 프린터실 등 정보통신기술 교육 공간을 구성해 미래교육의 장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세종시에 있는 복컴은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자치센터와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실, 대강당, 노인 및 청소년 시설, 공동육아나눔터 체육시설 및 도서관 시설을 갖추고 지역에 따라 수영장을 갖춘 곳도 있다.

시에서 읍면지역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조치원, 전의면, 전동면, 연동면 등에도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갖췄으며 금남면, 장군면 등에서는 건립을 추진 중이다.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공동체문화를 형성하고 주민의 문화·복지 수요를 충족하며 체육시설까지 갖춰 동호회 활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주민행정서비스 및 공동체 육아까지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6개 시설이 들어서는 공주시 첫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완공 후 운영은 세종시와 다른 모습이겠지만 지역주민의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키우며 다양한 문화·체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의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하기를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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