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원서비스 ‘최하위’, 교육청은 2단계 '상승'
세종시 민원서비스 ‘최하위’, 교육청은 2단계 '상승'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2.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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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은 2단계 상승, 행복청 직전년도와 같은 ‘다등급’
광역지자체 중 경기·광주, 교육청 중 울산·제주 ‘최우수’ 받아…
세종시청 본청 전경
세종시청 본청 전경

세종시청이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마등급’을 받아 2021년 ‘다등급’보다 2단계 하락하며 최하위 등급을 기록했다.

반면 2021년 ‘마등급’을 받았던 세종시교육청은 2단계 상승해 ‘다등급’을 받아 체면을 지켰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46개, 시·도교육청 17개, 광역·기초자치단체 243개 등 총 306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실시해 12일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등급은 최상위인 가등급 10%, 나등급 20%, 다등급 40%, 라등급 20%, 마등급 10%로 세종시는 하위 10%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정부업부평가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된다.

각 기관의 대민접점 서비스 수준을 측정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디지털 민원서비스에 대한 평가지표를 신설, 장애인과 노약자 등의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각 기관의 노력과 성과에 대한 배점을 높였다.

‘가등급’ 평가를 받아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된 중앙행정기관은 ▲고용노동부 ▲기상청 ▲식품의약품 안전처 ▲통계청 ▲행정안전부였다.

교육청 중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가등급’을 받았다.

정부기관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정·불량식품 신고 시스템을 사용자 중심으로 쉽고 명확하개 개편하고 ▲종이문서로 제공되던 의약품 허가증을 전자허가증으로 전환한 것 등이 높이 평가됐다.

울산시교육청은 거동 불편자가 배려주차장에 주차하고 전화로 재학증명서 등 민원을 신청하면 담당자가 직접 발급해 가져다 주는 드라이브스루 민원서비스를 시행해 주목받았다.

광역지자체 중에는 ▲경기도 ▲광주광역시가 가등급을 받아 역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광주시는 행정옴부즈만위원회를 신규 도입해 이를 지원하기 위한 민원전담팀을 신설·운영하는 등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개선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다등급’을 받아 민원서비스에서는 중간정도의 민원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2021년도 ‘마등급’으로 최하위에 랭크됐던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2계단 상승해 ‘다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2일 발표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중 중앙행정기관, 광역지방자치단체, 광역교육청의 등급표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2일 발표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중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광역교육청의 등급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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