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중심 생활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
“관계중심 생활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2.13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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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올해 관계중심 생활교육 사업 확정·추진
실천학교 102개 전체학교로 확대, 교원역량강화 체계화
2021학년도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동아리 활동 사진(보람초)
보람초 학생들이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동아리 활동을 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의 공동체성 강화와 학생 관계 역량 함양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2023학년도 관계중심 생활교육’ 사업을 확정‧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실천 지원 ▲역량 강화 ▲학생 참여 ▲소통·홍보 등 영역에 걸쳐 다양한 세부 사업이 진행된다.

기존 사업을 내실화하고 학교와 교원의 요구를 반영한 신규 사업을 추가해 학생 생활교육을 보다 입체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2개교를 운영한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학교를 학교 교육과정 내 관계중심 생활교육 운영으로 전환해 102개 전체 학교로 확대하고 실천 학년 60개, 실천 학급 150개를 선정해 학년·학급 단위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생 맞춤형 생활교육을 지원한다.

새 학년 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2월 중 책자 형태의 2023학년도 관계중심 생활교육 추진 계획 및 관계중심 생활교육 길라잡이를 보급하고, 학기 중 현장지원단을 중심으로 연중 컨설팅을 실시해 학교와 교원이 생활교육 실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촘촘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관계중심 생활교육 계획의 가장 두드러진 영역이 ‘교원 역량 강화의 체계화’라며 교사의 연수를 심화할 계획이다.

신규 과정인 ‘관계중심 생활교육 학급운영 연수 심화과정’을 포함하여 직무연수를 7과정으로 확대 개설하고, 교사 간 자발적인 경험 공유를 지원하기 위한 관계중심 생활교육 학습모임을 목적에 따라 소통형, 참여형, 학습공동체형으로 체계화해 운영한다.

새 학기 시작 전에 ‘관계를 가꾸는 질문’ 포스터를 모든 학교(학급)에 배포하고, 놀이판‧상담카드‧생활교육 플래너 4종 자료를 희망교원에게 추가 보급한다.

교사 워크숍, 실천결과공유회로 를 추진해 우수사례의 공유 및 관계중심생활교육이 세종시 학교생활 전반에 스며들도록 노력한다.

학생 참여 프로그램도 지속 추진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실천동아리 60팀을 모집·운영하고, 또래 사이의 사소한 갈등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또래 조정활동을 5개 학교에 도입한다.

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기 초 교우관계 형성 지원을 위한 ‘너랑 나랑 7942★7179’ ▲갈등 조정과 관계 회복 역량 함양을 위한 ‘또래조정자 양성 과정’ ▲자기 이해와 관계 형성 지원을 위한 ‘함께 2023 캠프’가 연중 추진되며 연말에 ‘학생나눔한마당’이 펼쳐진다.

인근 지역 교·사대와 연구 및 교육 분야 협업 기반을 마련하여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시민과 학교 공동체 구성원에 대한 지속적인 소통·홍보 활동을 강화해 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관계중심 생활교육은 우리 교육청 생활교육 고유의 방향이자 정체성으로, 자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며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다듬어 학교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고, 우리 학생들이 타인과 공동체를 배려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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