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최초로 여성경제인모임 만들어졌다
세종시 최초로 여성경제인모임 만들어졌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3.02.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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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여성경제인협의회 9일 창립총회, "지위향상 및 지역사회 기여" 다짐
초대회장 김영숙 고려소재 대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하는 역할 할 터..."
세종여성경제인협의회가 9일 창립총회를 갖고 세종시에서 여성경제인단체로는 최초로 출범했다.

세종시 여성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세종여성경제인협의회가 9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여성경제인 단체로는 세종시 최초이다.

이날 오후 3시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리 지알빌딩 7층 여성경제인협의회 사무실에서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는 여성기업인의 창업지원과 역량 강화, 지위향상 등을 위한 세종경제인 조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기업인들이 협의회 창립과 함께 지역경제에 기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종지역 여성경제인 55명으로 출범한 여성경제인협의회는 설립 취지문을 통해 “그동안 우리 지역에 여성경제인들의 권익을 대변할 주체가 없었다”며 “이제는 다른 누군가의 힘이 아닌 세종지역의 여성경제인들의 힘으로 스스로 변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김영숙 고려소재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특히, 행정수도로서 위상에 맞는 여성기업인들의 경제활동이 영위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단체없이 대전·충남 등 인근지역에 편입되어 있었다고 아쉬워하면서 “오늘 창립을 계기로 세종여성경제인의 지위와 권익향상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초대 회장에 선출된 김영숙 고려소재 대표는 “어렵게 시작하는 협의회인 만큼 세종여성기업인들에게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역할을 하도록 모임을 이끌겠다”며 “기업의 사회성이라는 책임을 다하는 단체로서 성장하도록 봉사의 기회를 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박현옥 임시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김영숙 고려소재 대표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한 것을 비롯해 부회장에 박현옥(신성화학), 전성미(도광) 대표, 총무이사에 이연재 sipp코리아 대표를 선임했다.

또, 이사에 곽효정(세연), 김미란(다빈기획), 이규순(비오케이 아트센터), 전인선(에이치엔티), 최정미(세움 디벨로퍼), 김정애(동신산업) 대표, 감사에 유선진(두일세무회계사무소) 대표를 뽑고 임원진 구성을 마쳤다.

이에 앞서 정관 규정, 회원 및 회비 규정을 승인하고 ▲세종시장 여성기업 간담회(4월) ▲여성 CEO역량강화 세미나(6월) ▲여성 CEO AMP교육 ▲회원 위로 음악의 밤 및 송년의 밤 행사 등을 골자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안 승인했다.

또, 금년도 예산안 승인과 함께 ▲창조하는 여성경제인 ▲도전하는 여성경제인 ▲함께하는 여성경제인 등 3개 항에 달하는 슬로건을 선포하고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창립총회를 마감했다.

한편, 세종여성경제인협의회는 2월 중 중소벤처기업청에 인가신청 후 설립등기를 마치고 오는 3월에 회장 취임식 및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55명으로 창립한 세종여성경제인협의회는 올해 사업으로 세미나 및 시장초청 간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은 창립총회 후 기념촬영하는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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