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철 작가, ‘낯선 길 새로운 시작’ 수필집 발간
이우철 작가, ‘낯선 길 새로운 시작’ 수필집 발간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2.08 17: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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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서 은퇴생활 즐기며 떠오른 단상 잔잔한 수필로 남겨
신간 수필집 '낯선 길 새로운 시작'을 소개하는 이우철 작가
8일 세종의소리를 찾은 이우철 작가는 자신의 신간 수필집 '낯선 길 새로운 시작'을 소개했다.

세종시에서 은퇴생활을 즐기면서 떠오른 단상을 잔잔한 수필로 엮어낸 이우철 작가의 신작 수필집 ‘낯선 길 새로운 시작’이 수필과비평사에서 9일 출간된다.

세종시 호수공원의 석양이 지는 모습을 표지로 한 이 수필집은 전북도청에서 근무하다 은퇴해 전북 전주에서 살던 이우철 작가가 세종시에 이사를 오며 느낀 단상과 가족, 일상생활에 대한 수필을 모은 책이다.

전북도청 공무원 출신으로 2009년 9월 퇴직해 전주에서 서예작가와 수필작가로 활동하던 이우철 작가가 세종시에 이주한 것은 2020년.

세 아이를 키우며 휴직했던 며느리가 정부세종청사로 복직하자, 손주도 돌봐주고 자녀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결정한 이주였지만 평생 살던 터전을 옮기는 일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작품을 통해 동호회 활동과 수필 및 서예 작품활동을 하며 주민자치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손주도 봐 주는 노년의 삶을 간결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6부로 나눈 이 책의 1부는 세종시 이주로 인한 단상을, 2부는 가족 이야기, 3부는 자신의 이야기 등 주제에 따라 묶어 놓은 글은 은퇴생활을 준비하는 공직자와 젊은 사람들에게도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들이 많다.

6부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다녀온 여행기로 독자를 새로운 세계로 초대한다.

아이를 다 키운 노년의 부부가 ‘82년생 김지영’ 영화를 보고 쓴 ‘젊은 여성들의 육아고민’으로 육아와 직장을 어렵게 양립해 나가는 며느리의 갈등과 아픔을 공감한다.

아직 잉크 향이 남아 있는 새 책을 가지고 ‘세종의소리’에 방문한 이우철 작가는 “지난해 ‘신아문예’ 작가상을 수상해 상금으로 수필집을 출간했다”며 “세종시에 새로 이사와 새로운 도시에 적응하며 이웃과 함께 일상을 나누는 글을 ‘세종의소리’ 독자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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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2023-02-09 14:48:03
수필집을출간해보고싶은데요ᆢ
자비출간하게되면 가격이어떻게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