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 보이스피싱 8천만원 피해 예방 은행원 표창
세종남부경찰, 보이스피싱 8천만원 피해 예방 은행원 표창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3.02.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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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남부경찰서(서장 박성갑)는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의심되는 30대 남성이 고액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사진>

2일 경찰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세종지점 은행원 A씨는 창구에 방문한 30대 남성이 불안한 표정으로 자신의 계좌에서 8,0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며 확인하려 하자 답변을 거부했다.

이에 은행원 A씨는 “경찰관 확인 후 인출하여 주겠다”고 말하며 112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관이 확인해 보니 30대 남성은 서울지방검찰청 합동수사본부 민원실로부터 자신의 통장이 대포통장에 연루되었다는 보이스피싱 범인의 말에 속아 현금을 인출, 돈을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원 A씨는 “은행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칭찬과 격려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갑 세종남부찰서장은 “IBK기업은행 은행원 덕분에 고액의 범죄피해를 막은 것에 감사를 표하고, 경찰은 앞으로도 보이스 피싱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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