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지능형 과학실, 내년까지 모든 학교에 구축”
세종시교육청, “지능형 과학실, 내년까지 모든 학교에 구축”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2.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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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1개교에 첨단 과학기술 활용 미래형 과학교육 환경 조성
지능형 과학실이 설치된 반곡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과학수업을 받고 있다.
지능형 과학실이 설치된 반곡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과학수업을 받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을 2024년까지 세종시 모든 학교에 확대‧적용하겠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지능형 과학실 사업은 운영 유형별로 ▲구축교 ▲활용·운영교 ▲지능형 과학실 모델 학교로 나누어 초등학교 20개교, 중학교 16개교, 고등학교 14개교 및 한 학교를 더 지정해 총 61개교에 도입한다.

구축교(총 36개교=초 18교, 중 10교, 고 8교)는 지능형 과학실을 새로 만드는 학교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공간 구축 및 교육활동 운영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과학 교육활동을 구현하는 학교로, 한 학교에 40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지능형 과학실이 현장에 안착되고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이미 지능형 과학실이 구축된 학교들을 활용·운영교(총 20개교=초10교, 중5교, 고5교)로 지정, 한 학교에 9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총 5개교=초 2교, 중 1교, 고 1교, 미정 1교)는 지역 특성 및 여건에 맞는 과학실 모델을 개발‧운영하는 학교로, 교육부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에 1년차 4000만원, 2~3년차 900만원씩 3년간 지원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능형 과학실을 통해 실제 데이터(real data)와 저작도구 및 시뮬레이션 SW 등을 활용한 실험 활동으로 학생 주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과학교육의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은 지능정보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과학 실험 및 탐구 방법과 실험실 공간 변화에 대한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과학탐구활동 및 융·복합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021년에 도입됐다.

개교 연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2021년과 2022년 총 24교를 구축하였고, 2024년까지 세종시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 1실 이상을 갖게 된다.

김동호 세종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지능형 과학실 구축은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과학 소양 및 탐구역량 함양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능정보화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지능형 과학실 구축·운영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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