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을 2024년까지 세종시 모든 학교에 확대‧적용하겠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지능형 과학실 사업은 운영 유형별로 ▲구축교 ▲활용·운영교 ▲지능형 과학실 모델 학교로 나누어 초등학교 20개교, 중학교 16개교, 고등학교 14개교 및 한 학교를 더 지정해 총 61개교에 도입한다.
구축교(총 36개교=초 18교, 중 10교, 고 8교)는 지능형 과학실을 새로 만드는 학교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공간 구축 및 교육활동 운영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과학 교육활동을 구현하는 학교로, 한 학교에 40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지능형 과학실이 현장에 안착되고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이미 지능형 과학실이 구축된 학교들을 활용·운영교(총 20개교=초10교, 중5교, 고5교)로 지정, 한 학교에 9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총 5개교=초 2교, 중 1교, 고 1교, 미정 1교)는 지역 특성 및 여건에 맞는 과학실 모델을 개발‧운영하는 학교로, 교육부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에 1년차 4000만원, 2~3년차 900만원씩 3년간 지원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능형 과학실을 통해 실제 데이터(real data)와 저작도구 및 시뮬레이션 SW 등을 활용한 실험 활동으로 학생 주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과학교육의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은 지능정보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과학 실험 및 탐구 방법과 실험실 공간 변화에 대한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과학탐구활동 및 융·복합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021년에 도입됐다.
개교 연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2021년과 2022년 총 24교를 구축하였고, 2024년까지 세종시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 1실 이상을 갖게 된다.
김동호 세종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지능형 과학실 구축은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과학 소양 및 탐구역량 함양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능정보화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지능형 과학실 구축·운영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