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 프리미엄(uber premium)을 아시나요"
"위버 프리미엄(uber premium)을 아시나요"
  • 조병무
  • 승인 2023.01.2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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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무칼럼] 독특하고 소수만을 위한 제품 선호하는 위버 프레미엄족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제일 많이 늘어나는 나라 중 하나다. 따라서 백화점 초우량고객(VVVIP)의 소비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여기에 명품족 이상의 극한의 고급화를 찾는 위버 프리엄족이 등장한다.

위버 프리엄족은 전체 소비자 중 상위 0.1%를 차지하는 소비자로 great 또는 extrem을 뜻하는 단어인 uber 와 premium의 합성어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명품의 대중화를 선언한 매스티지와는 정반대로 남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차별화된 고급화를 추구하고, 고급화된 서비스를 선택하는 소수만을 지향한다.

매스티지(Masstige)가 대중, 특히 중산층에게 고급(명품)의 감동을 주려 한다면, 위버 프리미엄은 중산층과는 다른 한 차원 높은 사회적 경제적 감동을 주려는 마케팅이다.

명품으로 자신의 사회적 신분 상승을 나타내려는 소비가 아닌 자신만을 위한 ‘맞춤 명품’을 위해 거액의 돈을 아낌없이 쓸 수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이다.

이들은 돈만 있으면 누구나 살 수 있는 대량 생산된 명품이 아니라 88,300달러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Veru핸드폰, 까르띠에 보석, 콜롬보 악어백, 라프레리 화장품, 펜디 모피, 고가 미술품 등 일반인이 구매하지 못하는 독특하고 소수만을 위한 제품을 선호한다.

자신의 개성과 어울리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데 그 대상과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자기중심적 소비 트랜드의 위버 프리미엄의 상품은 상품 가치가 정형화된 기존상품과 다르고 모방할 수 없어 개인에게 독점적인 경험을 준다. 이들의 멤버십 클럽은 상당 수준의 레벨에만 가입을 허락한다. 그리고 엄격한 상품과 서비스의 과점적 통제를 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초고소득자만을 위한 금융회사의 1:1 서비스, 두바이 7성 호텔, 프라이빗 라인을 분리해 명품 브랜드 보다 더 비싼 상품을 파는 일부 패션 회사 등이다.

소비자들의 욕구와 니즈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빠르게 변한다. 따라서 소비자가 필요로하는 욕구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사업자는 키워가야 한다. 아이템의 특성을 파악하고 타킷 고객에게 어울리는 마케팅과 아이디어를 더해 수익 창출에 고심해야 한다.

매스티지나 위버 프리미엄 아이템도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족시켜주는 것이 목적이다.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나만의 마케팅 전략이 있어야 한다.

최근 운행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도 어쩌면 이런 아이디어에서 빌려온 것이 아닐까?

조병무,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 한남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혁신창업개발원장, 전국소상공인협업화 컨설팅지원단장,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전문위원, 대전 충남 사회성향상 교육위원회장 <저서> 허리를 굽혀야 돈을 번다, 돈버는 길목은 따로 있다. e-mail : dr11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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